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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노조 탄력적 단체교섭 선언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6-23 21:31:13 수정 2004-06-23 21:31:13 조회수 0

전남지역 최대기업인 현대 삼호중공업 노조가 '무분별한 단체행동' 자제를 선언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오늘 낮 12시30분 쟁의 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이후 합법적인 쟁의행위가 가능해 졌지만, 무분별한 쟁의행위를 최대한 자제하고,
회사측과 탄력적인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삼호중공업 노조는 그러나 주 5일 근무제등
4대 중심요구에 대해 회사측의 태도변화가
없다면 집단행동에 나설수 밖에 없다며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전체 조선업계가 원자재가격 폭등과 환율하락, 고유가등으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시점에서 노조의 요구안을 전면수용
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교섭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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