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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되살아나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6-24 09:28:30 수정 2004-06-24 09:28:30 조회수 0

◀ANC▶

지난해 이라크로 송전탑 공사를 갔다
피격을 당했던 임재석씨는 김선일씨
사망소식에 그때의 악몽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임씨는 이라크 파병은 철회되야 한다며
이라크에서 입수한 전쟁 사진 수천장을
공개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숨진 김선일씨의
사망소식에 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임재석씨에게
김선일씨의 소식은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이라크로 송전탑 공사를
떠났다 피격당했을 당시의 상황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이라크에서 부상을 당한 임씨는
파병 결정이 이같은 사태를 불러왔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INT▶ 임재석
떠올랐다.///

가족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아는
임씨의 부인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노애순
무척 걱정이다.///

임씨는 자신이 피격을 당하기 직전
한국인이었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한국인이
테러대상에 포함됐음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INT▶ 임재석
물어봤다.//

임씨는 이라크 파병을 강행할 경우
이같은 일이 반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또한 임씨는 이라크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기 위해 폭격장면등 자신이 현지에서
입수한 사진 수천장이 담긴 CD를 공개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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