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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혹 밝혀져야

입력 2004-06-25 09:23:32 수정 2004-06-25 09:23:32 조회수 0

◀ANC▶
복마전 목포시 지리정보 시스템사업 연속보도
3번째 순섭니다.이 사업을 둘러싼 로비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관련 업자들은 당국의 수사가 시작되면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에서 비공식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든
한 업자는 지금까지 수천만원을 로비자금으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룸싸롱 향응과 접대비로 썼다고 주장하는
이 업자는 폐쇄적인 업무 구조상 정보를 얻기 위해 로비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INT▶ 업자
\"지자체에 제안할수 있는 공개된 채널이 없다.실무진들의 개인적 사견이나 인맥에 의해
사업이 대부분 결정되고 추진되기 때문이다\"

목포시는 사업 방식도 결정되지 않았는데
로비사실은 있을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의혹의 정황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지리정보시스템사업과 연관있는
사업은 웬일인지 경쟁입찰을 하지 않았습니다.

99년 발주한 도시정보 종합관리 시스템 용역과 외달도 지도수치작업, 건물도로 새주소사업,
건축물 현황도면사업등 모두 5억여원 규모의
이사업들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도 목포시가 이번사업을 이달초
조달청 경쟁입찰로 결정하면서 유달리 투명성을
강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않는다는
지적입니다.

◀INT▶ 업자
\"입맛대로 어떤 때는 수의계약,어떤 때는
생산성본부에 주고 자기들 마음대로 한다는
이야기죠\"

GIS 관련업무를 전임국장도 모르게 다른부서로 옮긴 사실에다 심지어 지난2월중 80억 사업비의 10%를 요구했었다는 업자들의 주장까지 의혹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한 업자는 검찰등 수사당국의 조사가 시작되면
기꺼히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업자
\"업자들이 근거없이 하겠느냐,명확하게 드러날 부분이다.이런부분들이 문제가 된다면 피하지 않겠다.잘잘못을 가려야 한다\"

무성한 소문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목포시의
복마전 지리정보시스템 사업.

(s/U)땅속 매설물 만큼이나 얼키고 설킨
GIS관련 로비의 실체가 드러날 것인지
수사당국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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