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배충돌 사고로 전복된
모래운반선 석정호 선체안에서 실종 선원
부산시 명장동 60살 차근수씨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목포해경은 잠수부를 동원해 뒤집힌 석정호
선체안을 수색하던중 오늘 오후 4시 15분쯤
석정호 조타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은채 숨져
있는 차씨를 찾았습니다.

이로써 석정호 전복사고로 사망자가
모두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모래운반선인 석정호는 지난 23일 새벽 4시쯤
영광군 안마도 부근해상에서 고철운반선과
충돌하면서 뒤집혀 선원 2명은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나머지 7명은 실종되거나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