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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시설에는 매년 국비와 도비등
수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막대한 예산에 대한
관리감독은 허술하게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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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
이곳의 최근 운영비 보조금 집행 정산섭니다.
42명의 원생과 교사들에게 쓴다며
재활비용과 교육비명목등으로 많게는
수백만원씩 편성돼 있고 모두 집행된 걸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명도 없는 예산이 배정되는가하면
구체적인 집행 내역조차 없어 예산배정과
사용 모두 의혹투성입니다.
심지어 직원들 조차도
이 예산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지 못합니다.
◀SYN▶ 직원
불투명해요.//
실제로 천 8백여만원을 들여 공사를 마쳤다는
이 곳의 전기시설은 1년여만에 녹슨 채
방치돼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리감독을 맡은
목포시는 지원된 예산과 사용된 총액이 맞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인정해요. 하지만 총금액차이.//
S/U 목포지역 5개 장애인 생활 시설에
올해들어 38억원의 관리운영비가 지원됐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예산들이
실제로 소외된 장애 아이들을 위해 쓰였는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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