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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수의 계약 폐지 논란

입력 2004-06-29 09:08:36 수정 2004-06-29 09:08:36 조회수 0

◀ANC▶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단체 수의 계약 제도
폐지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중소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도가 폐지되면 안정적인 자금 계획을 세울수 없는데다 출혈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강세 기자가 보도

◀END▶
◀VCR▶
담양군 금성농공단지에서 벽돌과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영세 중소기업입니다

지난해 단체 수의 계약으로 6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중소기업의 단체 수의 계약
제도를 폐지한다는 방침이 알려진 이후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도가 폐지되면 확실한 대금 결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고 원가 이하의 저가
입찰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위기감은 전체 조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김경식 콘크리트이사장

지난해 광주 전남 지역 중소기업들이 단체 수의 계약으로 납품한 물품이 모두 2800억여원에
이릅니다

따라서 제도가 폐지되면 지역 중소기업들이
조달 시장에서 대량 퇴출되고 채산성 악화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

정부가 단체 수의 계약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나선 것은 계약과 관련된 잡음이 많은데다
공정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제도를 폐지하는 것 보다는 미비점을 보완하고 영세 중소
기업들의 활로 마련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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