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상수도관이 쓰레기 매립장을 지나가도록 설계돼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만일의 경우 침출수가 상수도관으로 스며들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지만
수자원공사측은 이런 일을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 94년까지
목포시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됐던 대양동
일댑니다.

압해대교가 연결되는
이곳은 나들목 공사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고 인근 하천에는 침출수가 흘러들면서 악취가 풍기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곳에는 압해도로 들어가는
탐진댐 상수도 관로가 통과하도록 설계되면서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을 파서 상수도 관로를 묻는 것을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수자원공사에
관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성진*목포시 대양동*//침출수 유출
공사때 악취수반 등등 문제가 많다...//

하지만,
수자원 공사는 쓰레기 매립장을 통과하는
상수도관로는 2백미터에 불과한데다 침출수를
막기위해 콘크리트 보호공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관로를 변경할 경우 관로가 두배이상 길어지고 건설비도 크게 증가한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세환 과장*한국수자원공사*

쓰레기 매립장을 통과하는 상수도 관로공사는
공사에 대한 주민 신뢰감을 쌓지 못할 경우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