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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 사업이 부실한 데는 구조적인
허점을 안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세분화 된 사업이 눈가림식
작업을 부추기고 산림조합 중심의 수의계약이 유착고리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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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는 봄철 조림사업부터 시작되고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로 이어집니다.
솎아베기와 잡목을 제거하는 천연림보육
그리고 덩쿨제거 사업이 가을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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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가 이처럼 세분화되다 보니
전체 사업지구는 수백 필지에 이릅니다.
전남도 감사부서는 많은 면적을 산속까지
가서 현지를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
한해에 숲가꾸기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자치단체마다 매년 20억원 안팎입니다.
시군 산림조합은 자치단체에서 수의계약으로 이같은 사업을 따내고 영림업자에게
다시 분배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갑니다.
(S/U) 공무원은 문제가 발생하면
산림조합에 책임을 떠넘기고 산속 현장을
일일히 확인하기 어렵다보니 숲가꾸기가
비리를 키우는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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