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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잇따라

김윤 기자 입력 2004-07-05 08:09:41 수정 2004-07-05 08:09:41 조회수 1

◀ANC▶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목포지방에
한시간만에 64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커먼 먹구름이 끼면서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오늘 오후 2시20분쯤.

한 시간여동안 비는
무려 64밀리미터가 내리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만조시간과 겹친 집중호우때문에
목포시 2,3호 광장 일대와 용해동, 북항 등
목포시내 전역 주택 수백채가 침수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물난리가 벌어졌습니다.

◀INT▶

주민들은 무릎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대책마련을 시당국에 요구했지만 전화도 받지 않고 현장에도 나오지 않는다며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SYN▶

목포 등 전남 서남부 지방은 내일까지
최고 4백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내일 새벽 4시24분에는
바닷물 수위가 5미터 11센티미터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여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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