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양파와 마늘수확이 마무리된 남도의 들녘이
폐비닐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행정기관이 보상금까지 지급하며 농사에 사용된 폐비닐 수거에 나서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버려지거나 방치된 폐비닐이 많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수확이 끝난 양파밭에서 농민들이 폐비닐을
걷어내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씌운 비닐포장이지만
수확이 끝난 뒤에는 모두 쓰레기로 버려집니다.

다음 농사를 위해 폐비닐은 모두 수거돼야
하지만 노인인구가 대부분인 농촌지역에서는
무단 소각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예전같으면 태웠지 그냥.. 그런데 환경에 안좋다고 해서 수거하는거야.. 힘들지..)

방치되는 폐비닐을 보다못한 자치단체가 보상금까지 내걸고 수거작업에 나선 결과
함평군에서만 불과 일주일만에 50톤의
영농폐비닐을 수거했습니다.
◀ＩＮＴ▶
(Kg에 80원씩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농외소득도 되고 환경도 보호하고 일석이조죠..)

양파 마늘 수확이 끝난 남도의 황토들녘,,

보상금까지 내건 폐비닐 수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력부족등을 이유로 방치되는 폐비닐은 여전히 많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