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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위험선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7-13 09:18:35 수정 2004-07-13 09:18:35 조회수 1

◀ANC▶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기숙사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현장을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백여명의 학생이 머물고 있는
목포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입니다.

지난 9일 아침 8시, 이 학교 1학년 백 모군은
옆반 친구인 박 모군을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불러 폭행했습니다.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사소한 이유 때문입니다.

◀SYN▶ 백 모군..
욕을하니까, 우발적으로..//

폭행을 당한 박 군은 친구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비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s/u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이틀이 지나도록
학교관계자들은 이 사실은 전혀 몰랐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보고를 안하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도교육청에서는 아직까지 해당학교에
대한 생활지도 점검조차 벌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달 24일 장흥에서는 같은 반
친구끼리 싸우다 1명이 숨졌고 목포에서는
친구들로부터 수개월동안 집단 폭행당한 학생이
뇌경색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학교내에서 폭력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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