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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관광 벨트 비상

입력 2004-07-14 09:32:27 수정 2004-07-14 09:32:27 조회수 0

◀ANC▶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사원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비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등의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
일부 사업은 사업비를 반납해야 할 상황입니다.

정영팔 기자 보도.

◀END▶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전라남도와 부산 경남 등 남해안 22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틉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사업이 상당 부분 부실하게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흥군은 남열.팔영지구에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고도 자체 부담액인
지방비 10억원을
확보하지 않았습니다.(CG1)

진도군은 3억6천만원을, 보성군은 4천4백만원을
각각 토지 매입비 등
사용 금지된 용도에 국비를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CG2)

또한 장기간 사업을 착수하지 않은채
확보된 국비를 부당하게 이월해 사장시킨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목포시가 79억원, 영암군이 18억원
고흥군이 13억원, 진도군이 12억원을
각각 장기 이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3)

문제가 된 국비 보조금은 무려
136억원에 이릅니다.

씽크

감사원은
일정 기간 후까지도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사업 재검토 후
추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국비 보조금 전액을 회수한다는 방침입니다.

관광개발 사업으로 전남 발전을 앞당기려던
전라남도의 계획이
크게 타격 입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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