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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톳 생산량이 줄고 가격도 예년만 못해 생산어민들이 울상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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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전국에서 생산하는 톳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군 보길면.
초여름 마을공터에 톳이 널려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톳수확이 끝물로 접어들면서 건조작업이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은 2천톤으로 지난해보다 35%가 감소했습니다.
◀INT▶ 주태호 완도군 보길면장
\"수온이 작년보다 1도가량 떨어지고 강수량도
벌반에 그쳐...\"
가격도 킬로그램당 6백원이 떨어져 어민들의
표정이 그렇게 밝지 않습니다.
◀INT▶ 김규남 예송리 어촌계장
*완도군 보길면*
\"최고가격으로 계산하면 소득 수십억원이 줄어든...\"
값싼 중국산 공세에 밀려 대일수출가격이
1달러 떨어진 7달러 50센트에 형성되면서 국내 수출상들이 가격을 낮췄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재고가 누적된 것도 가격하락의 한 원인입니다.
대부분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국산 톳의
가격 안정을 위해 가공식품 개발과 국내시장
개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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