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탐진댐 수몰지엔 수많은 고인돌을 비롯해
각종 유물들이 분포돼있습니다.

그런데 이가운데 국내 최대규모로 알려진
고인돌이 수장위기에 처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탐진댐 수몰 예정지에선 고인돌이 백70여기나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대부분은 인근 선사유적공원에 옮겨질
예정이지만 정작 국내에서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된 고인돌은 이전대상에서 빠졌습니다.

(s/u)이전부터 배바위로 불려온 이 고인돌의
덮개무게만 백20톤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수억원의 이전비용도 문제지만 옮길때 훼손될 우려가 높다며 난색을
보이고있습니다.

◀ＩＮＴ▶수자원공사 탐진댐건설단 관계자
(전화) 원형훼손 우려에 물리적으로 이전난관.

댐 물채우기가 당장 오는 11월부터
시작되기때문에 서두르지않으면 영원히
수장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ＩＮＴ▶ 김상찬(장흥군 문화해설가)
..배바위 상징성이 크다 보존대책 서둘러야..

세계적 문화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있는
배바위 고인돌이 당국의 무관심속에
눈앞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