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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의료공백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7-17 22:11:00 수정 2004-07-17 22:11:00 조회수 1

◀ANC▶

섬지역의 의료여건은 시설과 인력면에서
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합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행정기관이 격주 휴무제에
들어가면서 섬 주민들의 의료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어머니를 모시고 매일 보건소를 찾고 있는
36살 최육녹씨는 최근 걱정이 많습니다.

주 5일제 따라 보건진료소도 이달부터
격주 휴무제에 들어가 주말이면 어머니가
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최육녹
걱정이다.. 어쩌나..//

올초부터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희중 선생 역시 지난 주말 처음으로 휴무에
들어갔지만 주민들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INT▶ 전희중
걱정이 앞선다..//

신안지역의 경우 14개 읍면중 5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지역엔 공중보건의가 1명씩 밖에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연중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신안군 홍도.

이곳의 의료여건은 더욱 심각합니다.

보건진료원 단 한명이 하루에 많게는
4-50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INT▶ 김애란.
제가 힘드니까 미안..

s/u 인력확충 없이 시행된 주 5일제.
이때문에 섬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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