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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현장서 고가 방송장비 전문절도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7-18 21:47:25 수정 2004-07-18 21:47:25 조회수 1

축제 현장을 무대로 고가의 방송 장비
수십여대를 골라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영광 경찰서는 전국의 축제 현장을
돌아다니며 방송용 카메라와 삼각대 등
고가의 방송 장비 50여 대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경기도 의정부시 45살 오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전남과 강원도 등
지역의 축제 현장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자리를 비운 사이
방송 장비를 털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특히 언론사를 사칭해 경찰의 검문
검색을 회피하는 등 치밀한 범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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