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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대책 부심

입력 2004-07-19 09:18:37 수정 2004-07-19 09:18:37 조회수 0

◀ANC▶
장마가 끝나면 나타날지도 모르는
적조에 대비해 완도군 수산당국과 어민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극심한 적조로 전복 집단폐사 피해를
입은 김대은씨.

하루밤새 수억원을 날린 김씨는 절망감에
빠졌지만 보상금으로 어린전복을 다시 사들여
재기를 다지고 있습니다.

수온이 올라가고 기상변화가 심한 요즘
바닷물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주요 일괍니다.

◀INT▶ 김대은 완도군 신지면 내동리
\"현미경으로 수시로 관찰하고 있다.\"

현미경으로 유해성 적조생물이 있는지를 관찰한
다음에야 육상수조에 바닷물을 뿌립니다.

///지난해 적조피해를 입은 양식어민들은
적조가 덮칠 것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8개 적치장에 황토 3만여톤을
확보하고 어민주도의 방제체제를 구축했습니다.

◀INT▶ 양응렬 해양오염방지 담당 완도군
\"어민주도로 방제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역별 방제단 구성했다.\"

하지만 적조발생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산소공급기와 제거기,여과기 등은 천 6백개로
대부분 양식장이 무방비로 방치됐습니다.

이미 적조가 번졌다 하면 손을 쓸 수 없는
해상가두리에서는 불안감이 훨씬 큽니다.

◀INT▶ 김종진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황토를 놓아두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지난해 141억원의 적조피해를 있는 완도군.

여름불청객 퇴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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