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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감시단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7-19 09:20:02 수정 2004-07-19 09:20:02 조회수 1

◀ANC▶
지방의 일부 중학교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교사들이 참여하는
급식감시단의 활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식탁을 학부모들이 직접 챙기면서
급식에 대한 불신해소와 함께
학생들의 급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오전 8시가 채 안된 시각
순천의 한 중학교 급식자재 검수실,

오늘 하루 학교급식에 사용될
각종 식자재가 속속 도착합니다.

식자재의 원산지와 부위별 정량검사,
속박이가 섞여있는 지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위생 검사원들은
다름아닌 이 학교 학부모와 교사입니다.
◀INT▶
학교급식 과정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면서
식단에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튀김류와 인스턴트 냉장식품 대신
우수 농산물 비중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의 급식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INT▶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순천의 또 다른 여자 중학교,

학부모들이 일주일에 두차례씩
급식재료에 대해 불시검사를 강화하고
급식비도 직영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학부모들의 이같은 노력으로
천백여명 가운데 450명에 그쳤던
급식지원 학생이 최근엔 740명 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위생관리 소홀 등으로
학교급식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학부모와 교사들의 현장 참여는
학교급식에 대한 불신해소와
학생들의 건강권을 회복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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