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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책자 유행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7-20 09:03:44 수정 2004-07-20 09:03:44 조회수 0

◀ANC▶

최근 초등학교에서 일본 괴담 시리즈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괴담 시리즈를 엮은 책자가
학교 앞 문구사에서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초등학교 4학년인 11살 김 모양은
밤에 밖에 나가는 것이 무섭습니다.

일본 괴담 시리즈가 실린 "빨간 마스크"란
책을 읽은 뒤부텁니다.

◀SYN▶ 김 모양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무섭다.//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진
이 조그마한 책자에는 50여가지가 엽기적인
일본 귀신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S/U 문제는 학교앞 문구사에서 이같은 책을
학생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YN▶ 문구사 주인
6월달에 나왔는데 많이 팔렸다.//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책 표지는 원색적인 그림들로 포장돼 있고
자극적인 내용들이 여과없이 표현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런 이야기들을 그대로 믿어 버려 심각할 경우 우울증까지 얻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김재환 의사
심지어 병까지 가져올수 있다.//

아이들의 정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돈만 벌면 된다는 어른들의 상술이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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