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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아 과외 사기 주의

입력 2004-07-20 09:03:55 수정 2004-07-20 09:03:55 조회수 0

◀ANC▶
방학을 맞아 자녀들 과외를 시켜시려는
학부모님들 많을 줄 압니다.

그런데 요즘,
과외 알선업체들의 사기가 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생인 46살 윤 모씨는
지난달 과외 알선업체를 통해
과외 교사를 소개받았습니다.

윤씨는 의과대학생이라는 말만 믿고
과외교사 얼굴 한번 보지 않고
선불금 30여만원을 건네줬습니다.

하지만 막상 과외 교사는
알선업체의 말과 전혀 달랐습니다.

◀INT▶(윤 씨)
\"가르치는 수준이 실망이 컸다.\"

학부모들이 명문대나 의치대생을
자녀 과외교사로 선호한다는 점을 이용해,

알선업체들이 과외교사의 학적을 속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INT▶(알선업자)
\"그렇게 해야 사람이 몰린다\"

이 과정에서 과외 교사도
알선 업체에 소개비뿐만 아니라 수업료까지
떼이는 경우가 많지만 속앓이만 할 뿐입니다.

◀INT▶(김 양)
\"비슷한 피해를 본 친구 3-4명이나 있다.\"

자녀의 성적향상을 위해
쌈짓돈까지 털어 과외교사를 찾는 학부모들,

명문대나 학과라는 간판보다는
직접 만나 실력과 성실성을 확인한 뒤
과외교사를 결정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길이라고 소비자 단체들은 충고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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