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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 새 삶

입력 2004-07-21 09:21:31 수정 2004-07-21 09:21:31 조회수 0

◀ANC▶
안면장애로 고통받던 17살의 소년이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새 삶을 얻게 됐습니다.

연쇄 살인사건등으로
사회분위기가 흉흉한 요즘,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선천적으로 눈 아래에 뼈가 없어
고통스런 삶을 살던 17살의 동아.

감당하기 힘든 남들의 시선으로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새 삶을 얻게 됐습니다.

(이펙트)..동아 많이 좋아졌네~~

수술비를 대주겠다는
한 독지가를 만나
성공리에 수술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INT▶김동아
고맙습니다.
앞으로 저도 남들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을게요.

후원자 이은혜씨는
신장 기증을 위해 병원과 자선단체를
돌아다니다 동아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됐습니다.

안면갈림증이라는 장애에도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아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INT▶이은혜씨.
어차피 우리는 다 죽을 인생...
다른 이웃들을 도우며 사는 것이...

세계 꼴찌 수준인 우리의 기부문화를
바꾸고 싶다는 이 씨는
최근 아프리카 난민단체 앞으로
재산의 일부를 기탁하는 등 또 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자기 일이 아니면 나몰라라 하는
각박한 세태에 이들의 미담은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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