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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날의 개경매장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7-21 09:21:52 수정 2004-07-21 09:21:52 조회수 2

◀ANC▶
혐오식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보신탕은 여전히 삼복더위의 보양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국 6대 개 경매시장이 열리는 함평군 해보면의 개경매장을 신광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누렁이로 통하는 토종개에서 도사견, 일명
얼치기로 불리는 잡종견까지 다양한 종류의 개들이 화물차에 실려 경매장에 속속 도착합니다.

상인들이 도착해 경매가 시작되자 치열한 가격 신경전이 펼쳐집니다.

기대보다 경매가가 낮게 형성되자, 개를 데리고 돌아가는 사람도 나타납니다.
◀INT▶
(터무니 없는 가격이예요... 나 안팔래...)

초복에 열린 개경매에서 가장 비싼값에 팔린것은 토종 잡종견인 \"누렁이\"입니다.
◀INT▶
(누렁이가 최고죠... 살안쪄야 하고... 킬로에 3천5백원씩 줬어요)

SU//이곳 함평군 해보면의 개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개는 하루평균 백여마리에 이릅니다.//

성남 모란시장과 전북김제등 전국 6대 개 경매장으로 꼽히는 이곳에서 경매가 시작된것은 지난 90년 부텁니다.

밀거래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인들이 스스로 경매를 시작한게 벌써 15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INT▶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면 부정적인 인식을 가라앉히는데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혐오식품 논란속에 가축에는 포함됐지만 식품으로는 인정받지 못한 개고기,,

그러나 여름철 현실적인 보신탕 수요를 감안해 식용견 사육과 거래의 적법성을 정부가 마련해줘야 한다는게 초복날 개 경매장에서 만난 농가와 상인들의 공통된 바람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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