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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에 첫 파업

입력 2004-07-22 09:16:56 수정 2004-07-22 09:16:56 조회수 1

◀ANC▶
목포시 위생미화 민간수거업체 노조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수거를 중단하고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미화수거업이 민간에 위탁된 지 24년만에
첫 파업입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 위생미화 노조원 16명이 생존권보장을
외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SYN▶
\"우리도 사람이다.인간대접 받고 싶다,무책임한
목포시도 가슴깊이 반성하라\"

이른바 3D업종에 종사하는 목포와 청해미화사 소속 노조원들은 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양정칠위원장(목포환경위생노조)
\"실 수령액 기준으로 수거원은 80여만원,
기사들은 90여만원 정도 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올해 도시 4인가족
한달 최저생계비 105만원에도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조원들은 초임연봉 2천4백만원이 넘는
목포시 환경미화원의 3분의2수준까지 맞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목포시에서 인가한 위생미화
수거요금이 1리터에 11원83전으로 10년째
동결되고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수거요금은 나주와 순천시 14원,
여수 13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해 목포미화 수거료는 6억5천여만원으로 추정돼 경영의 적정성등 정밀진단이 문제해결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목포 미화원들의 파업은 수거업이 지난77년
민간대행으로 바뀐 지 24년만에 처음입니다.

(s/u) 위생미화수거원들의 24년만의 첫 파업에
이제 목포시와 대행업자들이 답변할 차례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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