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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교육 적신호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7-23 09:14:43 수정 2004-07-23 09:14:43 조회수 1

◀ANC▶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는
급지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급지조정을 했는데
급지가 하향된 곳이 많아 열악한 섬지역 교육이
더욱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에서 자동차와 배를 번갈아 타고 두시간
반을 가야 도착하는 전남 신안의 한 초등학교.

최근 정부가 도서벽지 등급을 조정하면서
이 학교는 다급지에서 라급지로 내려갔습니다.

이처럼 급지가 하향된 곳은 전남지역에서만
모두 53개교로 급지가 한등급 내려갈 경우
1년이면 0점 31점의 점수 차이가 납니다.

승진평가시 0점 01점으로도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들의 반발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최혜정
지원해도 모자라..//

육지와 달리 섬지역의 경우 목욕탕등
근린생활시설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 때문에 현실과 다른 등급이 책정될수 밖에 없습니다.

급지 하향조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문제
는 우수교원 확보가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INT▶ 박광욱
벌써 떠나려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급지 지정은
법령에 따라 책정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S/U 현실과 동떨어진 급지조정.
이때문에 열악한 섬지역 교육환경이 더욱
악화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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