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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를
농촌에서 보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요즘 팜스테이를 찾는 도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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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이 마을을 가로지르고
논이 계단처럼 층층이 자리잡은 곳,
전형적인 산골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마을에는
번잡한 도시와는 달리
물소리와 바람소리,풀벌레 소리만 가득합니다.
팜스테이로 지정된 이 마을은
요즘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폐교를 활용한 농촌 체험 학교도
말끔히 단장했고,
손님에게 줄 먹거리도 이것저것 챙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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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타고 마을이 알려지면서
올 여름에는 9백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관광객들은 계곡에서 물고기랑 가재를 잡고,
들에서 염소떼를 모는 등
농촌 생활을 체험하면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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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도 큰 돈은 아니지만
민박이나 농산물 판매를 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곳처럼 팜스테이로 지정된 마을은
전남 도내에 22곳,
주5일제 확산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7천명이 다녀갔고,
7-8월에만 4천명이 예약할 정도로
팜스테이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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