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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교육의 개가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7-24 14:27:44 수정 2004-07-24 14:27:44 조회수 0

◀ANC▶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서 6명의 학생이
일본 대학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해에는 85퍼센트의
학생이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했었던터라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목포의 한 고등학교 회의실이 일본어
열기로 뜨겁습니다.

일본어 지도교사가 일본어로 질문을 하자
6명의 학생들 역시 거리낌없이 일본어로
대답을 합니다.

오전 내내 일본어 수업이 이어지지만
학생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대부분의 고 3학생들이 입시 준비에 한창인
이때, 이들이 이처럼 일본어에만 열중하고 있는
이유는 이달초 일본 아시아 태평양 대학에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S/U 이 학교는 일대일 면접이 중요한
학생선발 기준이어서 지원자 대부분이 외국어
고등학교 출신입니다.

이같은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2년전부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INT▶ 조성배 교사
미리 준비했다.//

학생들은 꿈에 그리던 대학에 합격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당찬 포부를 밝힙니다.

◀INT▶ 박준우
가서 안뒤떨어질려고 열심히.//

◀INT▶ 김하석
문화교류 할수 있어서 좋다..//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
요즘 대학 진학만으로 교육의 성패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이 학교의 성과는
공교육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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