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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영입 의혹 공방

입력 2004-07-28 09:29:10 수정 2004-07-28 09:29:10 조회수 0

◀ANC▶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전 사무국장이
용병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 임원진과 전 사무국장간의 공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전남 드래곤즈의 대표이사와 단장등
임원진이 전격 교체된 것은 지난 3월 중순,

드래곤즈 전 사무국장인 박모씨가
지난 수년 동안 용병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전남 드래곤즈의 현 임원진은
전 사무국장 박모씨가
용병 영입과정에서 이중 전표를 작성했고
회사측에 보고한 내용과 다른 지급처로
돈을 송금하는 방법으로 차익금 수십억원을
관리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드래곤즈측은 또,
기존 코칭스태프 등의 연루 개연성에 대해서도
부인하지 않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INT▶
전 사무국장 박모씨는
FIFA 규정상 해외 구단측에만
돈을 지급해야 하지만 개인 매니저 제도 등
브라질의 특수성을 감안해
관련 에이전트사로 분산송금했다는 입장입니다.

박씨는 또,
브라질 현지 용병선발 과정은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터가 관여했고
나머지 송금과정만 사무국에서
도맡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전남 드래곤즈가 영입한 용병 27명 가운데
불투명한 영입 의혹이 제기된 선수는
모두 16명,

프로축구단의
허술한 용병영입 과정도 문제지만
선수영입 과정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제기됐던 조직적인 비리의혹이
이번에는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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