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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 무죄 정치권 파장

입력 2004-07-28 09:29:24 수정 2004-07-28 09:29:24 조회수 0

◀ANC▶
박광태 광주시장의 석방을 계기로
지역 정가에도 상당한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환영을,
열린우리당은 시정 조기 안정을 주문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박광태 시장이 무죄로 풀려나자
민주당은 어제 재보궐 선거를 치뤄
이긴것 같이 기쁘다며
진실을 주장해온
박시장의 승리라고 논평한 바 있습니다.

한화갑 대표는
지난 전남지사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박시장까지 석방됨에 따라
당 재건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며
지지층의 재결집을 호소했습니다.
◀INT▶
열린 우리당은
그동안의 시정 공백은
광주시민을 최대 피해자로 만들었다며
박시장이 시정을 조기에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논평했습니다.
◀INT▶
양당은 그러나
이번 사건이 가져다 줄 정치적 파장과
이해 득실을 면밀히 따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박시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면서
민주당 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만큼
정치 탄압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오는 30일에는 지도부가
대거 광주를 방문해
박광태 시장 환영 결의대회를 갖는등
호남 재탈환의 계기로 삼기로 했습니다.

반면에 열린우리당은
최근 호남지역의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내 다수당이면서도
광역 단체장 하나 없는 기형적인 구도가
지속될수 밖에 없어
자칫 텃밭인 호남까지 잃을수 있다는
절박감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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