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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기관 \'찜통\'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7-28 09:30:12 수정 2004-07-28 09:30:12 조회수 0

◀ANC▶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수많은 피서 인파가
전남 서남권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교통기관들의 냉방시설은
열악하기만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휴가철을 맞아 하루 5천여명의 피서 인파가
몰리고 있는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에어콘이 가동되고 있지만
이용객들은 부채, 모자등을 이용해 더위를
식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목포역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에어콘 한대
설치돼 있지 않은 대합실은 찜통 그 자쳅니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잠시나마 달래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INT▶ 김지단
덥다.//

하루 수천명이 이용하고 있는 목포고속버스
터미널의 사정은 더욱 열악합니다.

S/U 이곳 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된 냉방시설은
오래된 선풍기 3대가 고작입니다.

승객들은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혀보지만 찌는 듯한
더위에 짜증이 나기 일숩니다.

◀INT▶ 차기자
땀난다.//

◀INT▶ 버스기사
자기들만 돈벌지.//

이처럼 터미널 대합실은
이용객들이 땀을 비오듯 흘릴 정도로 찜통
같지만 터미널 매표소와 사무실은 시원하게
에어콘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승객들이 내는 교통비에는
교통기관 이용료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각 교통기관들은 예산이 없다며
냉방시설 설치등 이용객들의 편의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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