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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속 방치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7-30 09:32:35 수정 2004-07-30 09:32:35 조회수 0

◀ANC▶

유배문화와 자생문화가 더해진 섬지방의 경우 예부터 역사적 인물들의 채취가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조사조차 안돼 소중한 자료가
사라지거나 방치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조선후기 화가,우봉 조희룡 선생이 3년간 유배생활을 지냈던 신안군 임자돕니다.

조선문인화의 개척자로 동시대 추사 김정희와 견줄만한 역사적인 인물이지만 당국의
무관심속에 머물렀다는 집은 허물어져 농토로 변했고,안내표지판 하나 없습니다.

◀INT▶정태융 *주민*
///몇해전인가 다 허물어 버렸지///

조선후기 정약전이 작성한 표해록의
주인공인 우이도 주민 문순득과 관련된 자료도
마찬가집니다.

당시 중국,일본,필리핀을 표류한 문순득이
가져왔다는 고서적과 물건들은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빛도 못본 채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INT▶문채옥 *후손*
//책같은 것은 많이 없어져 부렀어///

이처럼 기초조사는 소홀히 하면서
엄청난 돈이 드는 건물 복원은 주저하지 않는
자치단체의 문화행정.

앞뒤가 바뀌었다는 지적이 따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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