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가짜 경유 나돈다

입력 2004-08-02 09:16:51 수정 2004-08-02 09:16:51 조회수 0

◀ANC▶
세제 개편에 따른 경유값 인상과
디젤 차량의 증가로
시중에 가짜 경유가 나돌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등유를 섞은
경유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나주시에 있는 한 운전면허 학원입니다.

1종 면허 응시자가 주로 찾는 곳이라
교습차량은 버스나 화물차-ㅂ니다.

때문에 경유가 차량연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석유품질검사소가 최근 이곳의 차량에서
경유를 빼내 검사한 결과
20%의 등유가 섞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의 경유는 근처 주유소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을 받아 쓰고 있습니다.

◀SYN▶
(우리는 섞을 줄 모른다. 놀랄 일이다.)

(스탠드업)
\"경유와 등유의 가격차가 커지면서
등유를 섞은 경유를 판매하는 업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제개편에 따라 경유값이 오른데다
디젤차량이 크게 늘면서
휘발유뿐만 아니라 경유도
가짜가 유통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만 25곳의 주유소에서
정품이 아닌 경유를 팔다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경유를 차에 넣을 경우
갈수록 예민해지는 디젤엔진의 성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입니다.

◀INT▶
정남희 팀장(한국석유품질검사소 호남지소)

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경유값 인상이 몇 차례 더 예고되면서
가짜 경유 판매가 더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