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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0만 붕괴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8-03 09:15:26 수정 2004-08-03 09:15:26 조회수 0

◀ANC▶

전남의 인구가 200만명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미 예고됐다고는 하지만 그 의미와 파장은
예상보다 훨씬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ND▶

우려했던 전남 인구 2백만명선 붕괴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86년 인구 280만명으로 광주와 분리된지
18년만입니다.

현재 전남 인구는 199만 8천 646명.

분도 이후 매달 평균 2천 7백여명이
줄어든 인구는 2001년 12월 210만명선에 이어
지난달말 200만명선 무너진 것입니다.

◀INT▶이개호 국장 *전라남도 자치행정국*
///심리적 마지노선 붕괴///

출산율 감소라는 공통 조건외에 전남만이
갖고 있는 취업과 교육 문제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요소들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령인구 비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상위인 전체인구의 14%를
넘어서는 등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INT▶\"애기 울음소리 들어본지 오래됐다\"
◀INT▶\"젊은이들이 없어 농사도 못지어\"

인구가 200만명선 붕괴는 당장은 아니지만
과소지역 이미지로 투자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내부 수요가 위축으로 인한 지역 경제 위축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선거구 통폐합 등으로 국회의원 수가 줄어
지역의 정치적 영향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
앞으로 2년동안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행정기관의 기구 축소와 정원감축 등의
불이익도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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