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적인 폐드럼 젓갈용기가 검찰에 적발된 가운데 상인들과 수협이 용기 개선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산업용 2백리터들이 폐드럼은
젓갈의 숙성이나 산지에서 소비지 시장까지
유통이 쉬운데다 개당 가격이 만원을 넘지 않아
지난 수십년동안 사용돼 왔습니다.

또한 지난 80년대 초 소포장 용기개선 사업이 유통과 제작비용 등을 이유로 실패하고 마땅한 대체용기가 없는 상태에서 젓갈가격보다 비싼 시중 개량용기의 보급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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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수협은 폐드럼에 담겨 유통된 젓갈에서는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세척과 내부코팅을 하고 포장비닐도 0.12밀리 이상 짜리를 사용할 것을 지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