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삶의 질 최악

입력 2004-08-04 09:06:47 수정 2004-08-04 09:06:47 조회수 0

◀ANC▶
전남에서 인구가 빠져 나가는 것은
전남에서 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득이 낮고 교육과 의료등 삶의 질도
전국에서 최하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같은 사실은
각종 지표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윤근수 기자

◀END▶

전남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먹고 사는 문제 때문입니다.

◀SYN▶

(CG)실제로 소득수준을 반영하는
1인당 민간 소비 지출을 보면
전남은 6백4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번 돈이 없으니 쓸 돈도 없다는 뜻입니다.
============================================
(CG)절대 빈곤층의 비중은 전국 최고-ㅂ니다.
기초 생활보장 수급자의 비율이 6.7%로
백명 가운데 7명이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
(CG)교육 여건 역시 열악합니다.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전국에서 가장 적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그 이유가 인구 유출에 있다는 점에서
결코 반기기만 할 일이 아닙니다.

◀SYN▶

특히 사교육의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농촌의 교육 여건은
인구 유출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CG)의사 1인당 환자수도 최하위 수준입니다.
의사는 천백명, 치과의사는 4천명,
한의사는 9천명을 돌봐야 합니다.

물론 이처럼 나쁜 통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1인당 녹지 면적과 대기 환경은
전국에서 가장 좋았고,
주택 보급률도 126%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쾌적한 주거 환경도
당장 먹고 사는 문제와
미래를 위한 교육 문제 앞에서는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