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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유통이 관건

입력 2004-08-04 09:08:48 수정 2004-08-04 09:08:48 조회수 1

◀ANC▶
젓갈용 2백리터들이 폐드럼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관건은 안전위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국 젓갈 생산전진기지인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

젓새우 등 젓갈용기가 위판장에 가득합니다.

2백리터들이 산업용 폐드럼을 재활용한 것으로 이번에 검찰에서 적발한 문제의 용깁니다.

폐유 등 잔류물질 발견 가능성이 높아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늘 잠재돼 왔으나
폐드럼은 젓갈의 발효나 유통이 용이해 지난
수십년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중에 나온 용기는 젓갈보다 최고 5배가
비싸 이 용기를 사용할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됩니다.

◀INT▶ 상인
\"시중 22만원짜리 용기를 어떻게 사용하나\"

지난 80년대 초 5킬로나 20킬로그램짜리
소포장으로 바꾸려는 시도는 제작비용과 유통
문제에 부딪혀 용기개선이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마땅한 대체용기가 없는 상황에서 폐드럼의
안전위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페드럼을 잘씻은 다음 산업용 잔류물질이
나오지 않도록 인체에 해롭지 않게 코팅을 잘
해야 합니다.

또한 포장용비닐도 일반비닐보다 두꺼운
0.12밀리짜리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INT▶ 황차규 상무 신안군수협
\"위생적인 유통을 위해 지도하고 있다\"

검찰의 젓갈용기 단속이 현실을 무시했다는
일부 지적이 있는 가운데 생산어민과 유통업자들은 용기파동이 하루빨리 잠잠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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