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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외면 대중교통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8-05 09:09:10 수정 2004-08-05 09:09:10 조회수 0

◀ANC▶

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이 서민들을 푸대접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고속버스요금은 올랐지만 승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는 열악하기만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오후 3시, 목포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터미널 대합실은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하고
쾨쾨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터미널 천정에는 형광등이 설치돼 있지만
켜져 있는 등은 하나도 없고 깨지고 녹슨 등이
보기만 해도 흉물스럽습니다.

또한 냉방시설이라고는 선풍기 몇대가
고작이고 앉아서 대기할 의자들도 옹색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때문에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짜증이 나기 일쑤고 특히 노인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INT▶ 임윤호
흉물스럽고 답답.//

사정이 이렇치만 터미널 관리사무소측에서는
형광등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옹색한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SYN▶ 현장소장
형광등 사용안한다.//

천장에 걸려있는 대형 전자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벌써 수개월째 고장난채로 방치돼
있습니다.

◀INT▶ 임영식
흉물스럽다.//

타려면 타고 안타려면 마라는 식으로 배짱
영업을 하고있는 운송업체.

이래저래 서민들의 불편을 키우고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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