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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갈등 첨예화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8-05 09:09:36 수정 2004-08-05 09:09:36 조회수 1

◀ANC▶
노조 파업으로 차질을 빚었던
LG정유 여수공장의 가동이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노사 관계는 갈등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VCR▶
파업 20여일째를 맞고 있는
LG칼텍스정유 여수공장입니다.

파업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전 공정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지만 노.사 갈등은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사측은 파업에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며
노조원 65명을 경찰에 고소하고
이 가운데 55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INT▶
(노조원 선복귀 후 대화 원칙이다...)

노조측은 사측이 교섭일정을 밝히면
대화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선결 조건으로
공장내 공권력 철수와 노조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파업중인 LG칼텍스정유 노조원들이
지난 1일, 조선대학교에서 보여준
LG정유 회장을 빗댄 이라크 인질극 퍼포먼스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LG정유 노동조합은, 풍자극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생명을 잃은 심각한 상황을
쉽게 다룬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사과 성명서를
게재했습니다.

LG정유 사측은 오는 6일까지
조합원 최종 복귀시한을 연장했지만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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