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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의 여름나기

입력 2004-08-05 09:09:56 수정 2004-08-05 09:09:56 조회수 1

◀ANC▶
한 낮의 더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찌는 더위속에도 무더위와 맞서 싸우는
근로자들이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한전 서광주지사 배전운영실에 근무하는
강성호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뻐졌습니다.

무더위로 전기사용이 늘면서 과부하나
애자파손등 전선고장이 광주에서만 하루
백여건씩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고압 전신주에서 일하는
강씨에게 요즘 무더위는 고통스럽기 짝이
없지만 반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생각하면
보람도 있습니다.

◀INT▶

고창-담양간 고속도로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한덕상씨 역시 30여년동안 일하면서
요즘같은 무더위는 처음입니다.

◀SYN▶

고속도로공사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교량과 도로를 연결하는 지점으로
더위까지 겹쳐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고속도로공사는 장기간이여서
다른 일용직보다 고용이 안정돼 다행입니다.

◀INT▶

10년만에 찾아든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산업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에게
올 여름은 유난히 길기만 합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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