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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향교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8-09 15:57:40 수정 2004-08-09 15:57:40 조회수 0

◀ANC▶
지역 유림의 전당인 향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에게 활짝 열렸습니다.

한문과 경서를 무료로 교육하는 과정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의 재잘거림으로 엄숙하던 향교에 생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勸學詩 암송 이펙트)
갓쓴 훈장님의 선창에 맞춰 어린이들이
도연명의 권학시를 배우고 있습니다.

익숙치 않은 한문이 입에 낯설지만 열심히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한시는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지만 바른자세로 앉아 한문을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예절이 몸에 뱁니다.
◀INT▶
(부모님한테 막대하는 애들도 있는데요, 그래선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활짝 열린 향교에 이뤄지는 과정은 사자소학과 전통예절,,

엄하고 낯선 분위기이지만 어린이들의 만족감은 높습니다.
◀INT▶
(집에서 노는것보다는 엄한 선생님께 배우는 것이 더 좋아요...)
◀INT▶
(한문을 배울 필요가 있어서 왔어요)

농촌지역 향교 가운데 일종의 상설교육기관인 경서학원을 개설해 무료로 교육하는 곳은 영암향교가 처음입니다.
◀INT▶
(지역의 가정교육이 달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어린이들의 낭랑한 책읽는 소리와 함께 엄숙하기만 하던 농촌지역 향교에도 활기가 넘쳐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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