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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괴롭다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8-09 15:58:52 수정 2004-08-09 15:58:52 조회수 0

◀ANC▶

불볕 더위속에 냉방장치도 없는 시내버스들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있는 버스들은 온도가 오락가락해
승객은 말할 것도 없고 하루 종일 운전대를
잡고 있는 버스기사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30도가 넘는 폭염속에 냉방장치 하나 없는
시내버스에 오른 승객들이 연신 땀을
닦아냅니다.

◀INT▶승객(3초-수퍼없음)
\"찝찝하고 버스 타기 싫어요,정말\"

이같은 찜통버스는 지난 94년 이전
생산된 차량들로 버스 회사에 따라 많게는
전체 10%에 이르고 있습니다.

냉방장치가 있는 나머지 시내버스도 문젭니다.

온도를 최하로 맞추고 운항하다보니
내부 온도가 바깥 기온과 10도가량 차이가 나
승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INT▶오필석 원장 *목포 복음내과*
///급격한 온도변화 노약자 등 냉방병과 열사병
위험///

(S/U)하루 평균 18시간씩 운행을 하는
버스 운전기사들의 경우 고통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김영대 *시내버스 운전기사*
//두통에다 눈도 충혈되고 너무 힘들다///

10년만에 찾아온 무더위속에 불편한
시내버스를 탈 수 밖에 없는
서민들의 여름나기는 버겁기만 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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