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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부주의가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8-09 16:01:00 수정 2004-08-09 16:01:00 조회수 4

◀ANC▶

어제밤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는
아파트 구내 전선 케이블이 끊기면서
정전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였는데
사소한 부주의가 가져온 결과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사고가 난 것은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주민들은 촛불로 어둠을 이겨보려 했지만
속수무책이였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은
모두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SYN▶ 김영희
아이들이 난리죠.///

긴급 출동한 한전이 임시 복구작업을 벌여
정전 두시간 반만인 밤 9시 10분쯤 아파트에
다시 불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오전,
한전과 관리사무소측은 어제밤 발생한 정전사고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아파트 지하에 설치된 분전판입니다.

아파트 옆 전주에서 땅 밑을 통해
아파트로 들어오는 구내 전선 케이블이 끊긴채
새카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제 하수관 교체작업을 마치고
흙을 다시 덮는 과정에서 전선 케이블이
흙 무게를 못이겨 밑으로 내려 앉으면서
끊겨 버린 것입니다.

◀INT▶ 관리소장
교체작업 하다.//

하지만 땅에 매설된 전선 케이블에는 밑으로
처지지 않도록 줄이 묶여 있었습니다.

결국 이번 사고는 예견됐었던 사고였고
미연에 방지 할 수도 있었지만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애꿎은 주민들만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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