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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특구 낙관?

입력 2004-08-10 12:43:46 수정 2004-08-10 12:43:46 조회수 0

◀ANC▶
환경농업의 의미와 비중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특구지정을 위한 지역의 움직임도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받아
위기의 농촌현실을 극복해 나가려는
순천시의 계획은 의욕적입니다.

순천만과 주암호의 생태적인 이미지를 연계시켜
당장 내년에 300헥타,내후년에는 2000헥타의
친환경 인증단지를 조성해
정부의 지정을 획득한다는 청사진 입니다.
◀INT▶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지역 벼농사의 경우
유기재배 등급의 두단계 아래인 무농약 인증에 머무는 상태로
국제기준등에 여전히 못미치고있기 때문입니다.
◀INT▶
노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지역 농촌의 현실도
노동력이 필수적인 유기농법에 적응할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게다가 최근 2년새 제초제 사용이
순천지역만 만킬로그람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농민들의 의식은 오히려 뒷걸음질 입니다.
◀INT▶
진정한 의미의 환경 농업이라 할수있는
유기축산과 연계된 "순환농법"는 기대하기 조차 어려운 현실입니다.
◀INT▶
(closing)친환경 영농으로 가는 전환기 농업현실속,
당국과 농민모두에게
냉철한 현실인식과 확고한 목표의식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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