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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입력 2004-08-11 07:49:20 수정 2004-08-11 07:49:20 조회수 1

◀ANC▶
폭염이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순천의 벼 조기재배 단지에서는
벌써 햅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불볕더위 속에서 잘 여문 쌀의 수확은
지난해보다 열흘이나 빨라졌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30도를 훨씬 웃도는 찜통속이지만
노랗게 익어 머리를 축 늘어뜨린 벼줄기가
잠시 계절을 잊게합니다.

때이른 수확의 풍요로움으로
한여름 들판에 농부들의 흥이 넘쳐납니다.
◀SYN▶(웃음)

4월초에 이곳에 심어진 조생종 어린모들은
불과 넉달만에
줄기마다 주렁주렁 풍성한 알곡을 품었습니다.

(STAND/UP)-올해는 봄철부터
비교적 고른날씨가 이어진데다
한여름 강렬했던 뙤약볕의 영향으로
쌀알이 여물고 미질이 아주 좋습니다.
◀INT▶"조생종에는 올해 날씨가 최고!"

170헥타에 이르는
전국 최대의 벼 조기재배 집산지인 이곳은
벼를 수확하고 난 뒤 한약재를 재배하는
이종 이모작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INT▶"한약 택사까지 재배해서 아주 짭짤"

10년만의 무더위는
말복을 뛰어 넘어 여전히 거침없는 기세지만
허수아비가 돌아온 누런 들판은
그리 머지않은 계절의 변화를
예고해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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