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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없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8-13 09:19:25 수정 2004-08-13 09:19:25 조회수 0

◀ANC▶

한 여름, 고 3 교실의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각 교실에 설치된 냉방시설로
이제 무더위는 더이상 학생들의 학구열을 막는
장애물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오후 2시.

목포의 한 고등학교 고 3 교실입니다.

S/U 찜통같은 더위속에서도 교실 창문과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선풍기 하나 설치돼 있지 않지만
학생들은 더위도 잊은채 EBS 수능강의를
시청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도교육청이 지난해말 보급한 중앙제어식
절전형 냉방기가 가동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이제 교실은 찜통이 아니라
시원하고 쾌적한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INT▶ 이재옥 고3
교실이 더 좋다.//

인근의 또 다른 고등학교.

교사들 역시 백묵 가루를 날리며 수업했던
열악했던 옛 교육여건을 떠올리며 좋아하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문경훈 교사
땀에 젖었는데.//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냉방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INT▶ 김기정 사무관
완료할 예정.//

고 3 수업생들에게
가장 힘들다는 삼복더위지만 냉방기 보급으로
이제 고 3학생들의 힘든 여름나기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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