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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많은 생태관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8-13 09:20:16 수정 2004-08-13 09:20:16 조회수 0

◀ANC▶

거액의 예산을 들여 만든 진도 해양생태관이
잇단 사고와 관리 부실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사진을 촬영하던 초등학생들이 갑자기 쓰러지고
전시실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지난 8일 저녁 7시쯤)

벽에 걸려있던 가로,세로 1미터가 넘는
대형 조개화석이 떨어지면서 초등학생 3명이
다리 등에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INT▶생태관 관계자(하단)
//비명소리 나서 와보니 아이들이 쓰러져
있고//

이에앞서 지난 4월에는 고가의 수족관 열대어가 떼죽음 당했습니다.

(S/U)지난 6일 밤에는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서
관광객 6명이 갇히기도 했습니다.

114 안내서비스조차 안되는 해양생태관의
관리인원이라곤 공무원과 일용직 등 3명,
그나마 비전문가라 시설 고장이나 사고에
제대로 대응을 하기 어렵습니다.

◀INT▶김영내 *진도 해양생태관*
//관리에 너무 힘이 드는 실정///

사각지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폐쇄회로
TV에 사고 장면이 찍히지 않고,
냉방장치를 틀어도 실태온도가 29도에
오르는 등 내부 시설도 문제 투성입니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진도 해양생태관에
들어간 돈은 45억원.

진도군은 개관이후에도 관리는 소홀히 한 채
많은 돈을 들여 보완공사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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