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 방치된 폐선에서 장기간 숙식을 해오던
노숙자가 해경에 적발돼 보호시설로
인계됐습니다.
목포해경은 오늘 목포내항 전매잔교 부두에
수년동안 방치됐던 70톤급 안강망 어선에서
지난 5월부터 3개월동안 숙식을 해오던 노숙자 55살 김모씨를 보호시설로 인계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선내 조타실에 거주하면서 갑판에서
휴대용 가스렌지와 화덕을 사용해 취식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목포내항에는 이같은 방치폐선이
모두 7척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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