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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소금장수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8-13 22:30:20 수정 2004-08-13 22:30:20 조회수 1

◀ANC▶
비 오면 우산 장수가 웃고
맑은 날엔 소금 장수가 웃는다는 말을 살감나게 하고 있습니다.

십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 속에 소금 생산량이
예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신안의 섬마을 염전입니다.

폭염도 아랑곳 없이 인부들이 소금을 만드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올 들어 남부 지방의 소금 생산량은
20만5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S/U)\"생산량이 늘면서 염전 창고마다 이처럼
소금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INT▶ 염전 관계자
\"생산량이 무지하게 늘어났다. 덥지만 그래도 살맛 난다\"

예년보다 장마 기간이 짧았던데다 십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로 일조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INT▶ 염업 조합 관계자
\"햇빛에 특히 남동품 등 바람 여건도 좋아 소금생산에 최적의 날씨였다.\"

가격도 30킬로그램에 6000원 선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입산 소금에 밀려 시름에 젖어있는 국내의
천일염 생산자들이 십년 만에 찾아온 폭염
덕분에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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