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양수산부가 김 산업 구조개선 의지를
본격적으로 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지역별로 유통조절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우리나라 한해 김 생산량은 1억천여만속으로
적정 수요를 최대한 잡아도
2천만속 정도가 남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때문에 20여년동안 김 값은 제자리고
과잉생산에 따라 어민과 가공업자들이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김 산업 구조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생산에서 유통까지 자율적인
조절 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달에 도상연습을 해서 다음달에
지역별 유통조절위원회를 구성해 생산과 품질 가격을 스스로 규제하도록 하겠다./

어민들은 생산억제보다 수요창출을 요구하며
다음 주에 전체 의견을 모을 계획입니다.

◀ＩＮＴ▶
/17일 각계 인사와 어민대표가 회의를 해서
공식의견을 낼 계획이다./

어민들은 김 산업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지역 특성을
무시하거나 특정지역만 규제해서는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