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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를 충전해서 쓸 때는
각별히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1회용 건전지를 충전용으로 잘못 알고
충전기에 꽂아두면 폭발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봉선동에 사는 11살 박 모군,
최근
건전지가 폭발하는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충전을 시작한 지 30여분 만에
건전지가 불꽃을 일으키며 터져버린 것입니다.
다행히 무릅만 살짝 다쳤지만
한번 놀란 가슴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INT▶(박 홍빈)
\"펑튀기 기계 소리와 같았다\"
박 군이 1회용 건전지를
충전용으로 잘못 알고 충전한 것이 사고의 발단
1회용 건전지는 충전용과 구조가 달라
충전시 발생하는 수소 가스를
밖으로 배출하지 못해 폭발한 것입니다.
◀SYN▶(제조업자)
\" 1회용 충전할 경우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제조업체측은 경고 문구를 써놓고 있지만
아이들은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컴퓨터나 게임기 등
학생용 제품에 건전지 사용이 잦아지면서,
이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부모)
\"애들만 있었는데 눈이라도 맞았으면 큰일..\"
전문가들은
경고 문구를 눈에 띄는 곳에 붙이고
소비자도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야 만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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