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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복제 성공

입력 2004-08-18 11:12:10 수정 2004-08-18 11:12:10 조회수 1

◀ANC▶
순천대학교의 실험실 벤처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피부세포를 이용한 애완 고양이
복제생산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산 호랑이와 삵 등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고양이과 동물을
대량으로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국내 최초의 복제 고양이가
오늘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순천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공일근 교수 연구팀이 복제에 성공한
애완용 고양이는 모두 6마리,

애완고양이 피부에서 떼어낸 세포를
암놈 고양이 난자핵을 제거한 자리에
이식하는 동종간 핵이식방법이
1년여만에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STAND-UP)
체세포를 제공한 애완고양이 뽀삐와
이 복제고양이는 염색체나 외형상으로도
완전한 일치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부세포를 이용한 고양이 복제 기술은
멸종위기종인 고양이과 보호종을
대량으로 복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INT▶
\"한국산 호랑이 까지도 복원 길 열려\"

맹인견과 마약견과 같은
특수견을 복제하는 고부가가치 생명공학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공 교수팀은 이번 성공에 이어
멸종위기 동물인 삵의 피부세포를
고양이 난자에 이식하는
이종간 복제실험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의 애완동물 복제회사의 경우
고양이 한마리의 복제비용으로
한화로 6천만원을 지불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복제기술의 상업화 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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